다다닥

소소한 이야기 129건이 검색되었습니다.

기대를 많이 한 작품인데,

정지우 감독 영화라.

재미없다.

이야기 속에서

둘이 왜 사랑에 빠지는지

굳이 만나려고 할 때 왜 못 만나게 하는지,

별 큰 일도 아닌데 왜 헤어지려고 하는지.

클라이맥스 때 여주는 뭐에 상처를 받았는지, 마음으로도 머리로도 이해되지 않았다.

기승전결이 필요해, 그거에 맞춰 쓰느라 모든 게 작위적이다.

 

결론은 주인공들에게 전혀 이입이 안 됐다.

 

정지우 감독, 침묵도 아쉬웠는데,

빼어난 작품을 만들던 분인데.

왠지 이 영화는 그런 생기가 느껴지지 않는다.

부디, 앞으로 찍을 영화는 좀 더 재미있길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