책 : 배움의 발견
보고보고2020. 8. 9. 01:13
상상치도 못한 극단주의 몰몬교 아버지와
그 아버지에게 무조건 순종하는 엄마에서 살다가
그곳에서 배움의 등불을 들고
자기도 모르게 뚜벅뚜벅 걷다가,
결국 사랑하는 부모를 갈라서
배운 것을 버리지 않고 꽉 쥐는 이야기.
슬프다.
본능과 같은 사랑을 버리고,
이성과 배움을 택하는 그녀가
위대하면서도 씁쓸하고 슬프다.
마지막 문장이 인상적이었다.
506
'그날 밤 나는 그 소녀를 불렀찌만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. 나를 떠난 것이다.
그 소녀는 거울 속에 머물렀다. 그 이후 내가 내린 결정들은 그 소녀는
내리지 않을 결정들이었다. 그것들은 변화한 사람, 새로운 자아가
내린 결정들이었다.
이 자아는 여러 이름으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.
변신, 탈바꿈, 허위, 배신.
나는 그것을 교육이라 부른다.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