옥탑방 고양이를 봤다. 2003.07.21 23:28
소소한 이야기2008. 9. 15. 00:16
재미있었다.
인물들의 감정을 지켜보는 것이.
음...
뽀랑 얘기한건데
옥탑방 고양이를 잘 보진 못했지만
별로라고 생각하는 이유는
한 사람이 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.
게다가 쉽게.
사람이 변할 수 있지만
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
또 타인에 의해 변할 수 있지만
그것은 사람이 변하는 것보다
더 희박한 일이다.
중요한 것은 사건이다.
그러니까 정은이 래원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것은
끊임없는 사건의 연속이 있기 때문이다.
사건이 일어나려면 갈등이 존재해야 한다.
그래서 영화가 만들어지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.
그런데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 재미없는 이유는
그리고 타인이 타인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절망을 갖는 이유는
사건이 별로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.
사건이란 것이 일어나야 마음의 격동이 일고
그래서 무언가 변화시킬 단초를 만들 수 있는 것인데.
그러니까 요즘
현대에 들어와서
일상을 다루는 영화가 눈길을 끌는 것이다.
사람들은 더 이상
자기 삶과 비슷하지 않은
사건이 연속된 이야기에 사기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.
그러지만
나는 분명
사건이 연속된 이야기를 다루고 싶은 사람이다.
그것이 우리 삶 면면에 보이는 이야기가 아니더라도.
아니면 내가 못 보는 어떤 사건이
내 속에서 일어나는 것일까?
예민해져야 하는 것일까?
문득 이야기를 써보는 나를 보면서
주인공에게 어떤 사건을 일어나게 할 수 없을때
나는 왜 욕망이 없고 갈등이 없는가 싶다.
사람들은 더 이상 사건이 자기의 삶 속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에
오락과 게임에 심취하는 것이 아닐까?
오히려 사건을 목 빼서 기다리다
허탈감을 얻는 것 보다는
쿨하게
그것을 인정하고
그저 어떻게든 시간을 흘려 보내려는.
음.
인물들의 감정을 지켜보는 것이.
음...
뽀랑 얘기한건데
옥탑방 고양이를 잘 보진 못했지만
별로라고 생각하는 이유는
한 사람이 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.
게다가 쉽게.
사람이 변할 수 있지만
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
또 타인에 의해 변할 수 있지만
그것은 사람이 변하는 것보다
더 희박한 일이다.
중요한 것은 사건이다.
그러니까 정은이 래원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것은
끊임없는 사건의 연속이 있기 때문이다.
사건이 일어나려면 갈등이 존재해야 한다.
그래서 영화가 만들어지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.
그런데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 재미없는 이유는
그리고 타인이 타인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절망을 갖는 이유는
사건이 별로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.
사건이란 것이 일어나야 마음의 격동이 일고
그래서 무언가 변화시킬 단초를 만들 수 있는 것인데.
그러니까 요즘
현대에 들어와서
일상을 다루는 영화가 눈길을 끌는 것이다.
사람들은 더 이상
자기 삶과 비슷하지 않은
사건이 연속된 이야기에 사기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.
그러지만
나는 분명
사건이 연속된 이야기를 다루고 싶은 사람이다.
그것이 우리 삶 면면에 보이는 이야기가 아니더라도.
아니면 내가 못 보는 어떤 사건이
내 속에서 일어나는 것일까?
예민해져야 하는 것일까?
문득 이야기를 써보는 나를 보면서
주인공에게 어떤 사건을 일어나게 할 수 없을때
나는 왜 욕망이 없고 갈등이 없는가 싶다.
사람들은 더 이상 사건이 자기의 삶 속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에
오락과 게임에 심취하는 것이 아닐까?
오히려 사건을 목 빼서 기다리다
허탈감을 얻는 것 보다는
쿨하게
그것을 인정하고
그저 어떻게든 시간을 흘려 보내려는.
음.